[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32년 전통' 대구지역 전문대 사회복지 시초

대구보건대는 1992년 대구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사회복지학과를 개설해 사회복지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사회복지사는 미래사회 유망한 직업 중 하나로, 특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역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의 근무 영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전문 사회복지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30여 년 동안 총 3천100여 명의 사회복지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이들 동문은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의 사회복지와 보육 현장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학과는 2005년 지역 대학 최초로 '사회복지사 선서식'을 도입하며, 사회복지사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다지는 전통을 만들어왔다. 학과에선 △성숙한 인격과 창의성을 지닌 현장적합형 전문인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전문인 △실천적 봉사 마인드를 함양한 전문인이라는 인재상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아동센터 해외봉사, 사랑의 배달부(노인돌봄봉사), 쪽방주민 돕기, 연탄나눔봉사, 군위군 협력 경로당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깊이 체험하게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는 여러 대외적 성과를 이뤄냈다. 주요 성과로는 아산청소년봉사상 수상, 대학생 절주 서포터즈(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선정, 대학생 사회복지 토론대회(DGB 사회공헌재단, 경북도사회복지사협회) 본선 진출 등이 있다.

또한 학과는 인성교육과 함께 맞춤식 전문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전공교과심화 프로그램, 전공튜터링, 사회복지 실무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취업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준비, 전문가 컨설팅, 면접 스킬 강화 등 심층 지도를 제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성공적인 취업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사회복지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다. 졸업생들은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 관련 단체, 종합복지관, 사회복지직 공무원, 재가복지시설, 청소년 수련·문화시설, 노인요양시설, 보육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현장에서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14년부터 일본 시즈오카현립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수 공동 연구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양 대학 간의 교류는 멈추지 않았으며, 2024년 9월에도 일본 시즈오카현립대 재학생들이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한국의 사회복지 현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과는 2021년부터 성인학습자반을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이 전문 사회복지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임성범 학과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만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전문적 지식과 성숙한 인성을 겸비한 사회복지·보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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