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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로 활동할 대학생들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2010-09-17 09:09:01 조회수 : 912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대학생들 이야기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저마다의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1년 후 열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동참한다. 대회 성공을 위해선 관람객 안내 및 주변정리 등 반드시 필요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업무들을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져 줄 봉사자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자원봉사엔 이 대학 11개 학과 18개 봉사동아리 소속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지역 복지관이나 노인시설을 비롯해 농촌 및 해외 등을 오가며 활동에 임해온, 봉사에 잔뼈가 굵은 이들이다.
우선 사회복지과 내 보아스·다솜·로타렉트·사랑방 등 4개 봉사동아리가 힘을 합쳐 웃음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경기기간 내내 스파이더맨이나 수퍼맨 등의 다양한 캐릭터 복장을 갖춰 입고 국내외 관람객들을 경기장 주변 이곳저곳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로타렉트 대표 장효원(19·사회복지과1년)씨는 "캐릭터 복장으로 세계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즐거운 마음으로 안내에 임할 생각"이라며 "세계인들이 대구 하면 웃음과 함께 즐거운 추억이 떠올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리치료과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사람들'·'모드니에말', 작업치료과 봉사동아리 '아람'·'S&G' 등 4개 동아리는 주 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주변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물리치료 등의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이끄는 서현규(49·물리치료과) 교수는 "우리 고장에서 세계인의 축제가 열리는 만큼 행사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봉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뷰티코디네이션과의 헤어·메이크업·피부미용 동아리와 건강다이어트과 '다이어트 웰니스', 치기공과 '하얀치아', 방사선과 '천사들의 합창', 간호과 '여우사이', 유아교육과 '함박웃음' 등도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육상대회 성공개최에 한몫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을 정도로 학생 및 교직원 등에 이르기까지 봉사가 생활화돼 있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인을 불러모으는 세계육상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학도 최선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school_menu174827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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